지역감염 현저히 줄었지만… "결코 안심할 상황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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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교회가 방역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여전히 산발적인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로부터의 해방이 어렵기에 "방역수칙을 묵묵히 지키며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5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에 대해 보고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명이다. 이 중 11명이 지역감염이고 28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감염은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3명 등 수도권에서 9명이 발생했고 광주와 대전에서 1명씩 추가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강남구 역삼동 V빌딩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9명씩이다. 대전 유성구 건설현장에서는 이보다 앞선 7일 첫 환자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4명이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0시 기준 총 1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이다. 141명 중 방문판매업체 방문자가 27명이었고 이를 통한 추가 감염자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50대 이상은 101명에 달한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감염사례는 대전의 한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됐다. 이 업체를 시작으로 광주 방문판매 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사찰, 교회, 주거지역(오피스텔), 학원, 요양원, 배드민턴 클럽 등 각지로 퍼져나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건물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특히 광주 확산 사례에서는 대부분 방역당국의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 방문판매 모임 당시 참석자들이 밀폐된 사업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로 제품 체험과 정보공유 목적으로 장시간 체류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증상이 있음에도 사우나와 실내집단운동시설, 학원, 종교시설,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며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수도권과 대전, 광주 시민들의 거리두기 참여가 지역 집단감염 확산세를 꺾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6개월 전인 지난 1월20일 코로나19 첫 해외유입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생각하면 현재 두자릿수로 매일 발생하는 것은 그 확산 속도 둔화에 비해 결코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수칙을 준시하면 최종적으로 중증환자를 줄일 수 있고 치명률 감소로 이어진다"라며 "국민 한분 한분이 거리두기에 자신감을 가지면 불안이 줄어들고 코로나19 이후에 달라진 일상으로 조기 정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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