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할인금리' 공시… 카드론 금리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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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가 오는 20일부터 기존 카드대출 금리 공시를 강화한 새로운 공시 체계를 시행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업계가 오는 20일부터 신용등급별로 적용되는 할인금리를 별도로 명시하는 공시 제도를 시행한다. 앞으로 카드대출 금리가 세부적으로 공시되면 카드사들의 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기존 카드대출 금리 공시를 강화한 새로운 공시 체계를 시행한다.

당초 여신협회는 지난 5월 카드대출 금리 새 공시 체계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까지 전산 업무가 겹치면서 공시 개선 전산개발 일정이 지연됐다.

이번 공시 개선안은 카드사마다 다른 신용등급 체계를 표준화한 공시등급 체계를 마련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는 카드사들이 외부신용평가사(CB)가 제공하는 신용등급 기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공시했다. 하지만 실제로 개별 소비자의 신용등급은 CB사 신용등급에 더해 카드사가 자체 운영하는 내부 신용평점도 반영돼 결정된다.

여신협회 공시에는 외부 CB사 신용등급만 나와 있어 소비자들이 자칫 이 기준으로 금리가 결정된다고 오해할 수 있었다. 협회는 기준가격과 우대금리, 특판금리할인 등을 포함한 조정금리, 기준금리에서 조정금리를 반영한 최종금리 운영가격 등도 모두 공개한다. 지금까지는 등급별로 적용받는 평균 대출금리만 공시돼 카드사들의 금리 비교가 불가능했다. 금융위원회는 비할인·할인·최종금리를 각각 비교 공시함으로써 금리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평균금리만 공시해 소비자들이 각 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금리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새로운 공시 체계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카드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카드사 또한 할인금리 경쟁이 예상돼 전체적으로 카드대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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