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명예학위 수여받는다… 퍼거슨·찰튼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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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대학으로부터 명예학위를 받는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대학으로부터 명예 학위를 받는다. 최근 수년 동안 진행한 여러 아동복지 관련 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맨유 구단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대학의 역대 최연소 명예학위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맨유에서 그동안 맨체스터 대학 명예학위를 받은 이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보비 찰튼 경이 유이했다. 래시포드는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명예학위를 받음으로서 구단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래시포드는 그동안 맨체스터를 비롯해 영국 내 아동들에 대한 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선수 본인이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탓에 더 적극적으로 사회운동에 투신했다.

래시포드의 목소리는 실제 영국 정부의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복지 차원에서 진행한 무상급식 제공을 여름 휴가 기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SNS를 통해 대책을 촉구했다.

래시포드의 성명을 본 많은 이들이 자신의 지역구 하원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결국 정부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비를 제공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그는 이보다 앞서 지난 6월에 취약계층 음식 지원을 위해 모금 행사를 벌여 2000만파운드(한화 약 300억원)를 모으기도 했다.

낸시 로스웰 맨체스터 대학 총장은 "래시포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특별한 젊은 선수다. 그의 영향력은 이제 축구장 너머까지 늘어났다"라며 "래시포드가 벌인 자선 활동은 맨체스터를 넘어 영국 전역의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라고 극찬했다.

래시포드는 명예학위 수여가 확정되자 구단을 통해 "나와 내 가족에게 있어 매우 자랑스러운 날이다. 과거 이 학위를 받았던 이들의 이름을 되짚어보면 절로 겸손해진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아동 복지를 위해 먼 길을 가야 한다. 우리 고향 도시로부터 이런 인정을 받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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