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경총… ‘노사 전문’ 넘어 ‘종합경제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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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가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미션·비전·슬로건·CI를 발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이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노사전문단체를 넘어 종합경제단체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총은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 및 경영계 인사, 정세균 국무총리,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갑 고용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각계 주요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경총은 이자리에서 종합경제단체로서의 활동에 중심적인 가치와 정체성을 부여해 줄 새로운 미션·비전·슬로건 등을 발표했다.

경총이 내놓은 미션은 ‘종합경제단초로서의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국민 경제발전에 기여한다’이며 비전은 ‘함께하는 경제, 함께 여는 미래’다.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동반자, 경총’이다.

CI도 새롭게 교체했다. 기존에는 ‘KEF경총플라자’, ‘KEF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의 문구를 바탕으로 한 CI를 사용했다면 새 CI는 사각형과 선을 이용해 KEF를 보다 직관적으로 형상화했다.

경총은 새로운 미션·비전에 따른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정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0 기업경영장벽 보고서’과 종합적인 ‘노동법 ·제도 선진화 과제’ 건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경제·기업경영 분야에서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인 ‘경영장벽’을 분석한 ‘2020 기업경영장벽 보고서’를12월 발간한다.

노동, 경영·세제, 환경·안전, 신산업 등 4대 분야의 규제 현황과 관련해 180여개 기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현장 애로 요인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한 종합적인 노동법·제도 선진화 과제도 10월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함과 아울러, 노동계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경총은 이외에도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협력 프로그램’ 발굴(9월) ▲사회보장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구조적 개선방안’ 제시(11월) ▲사전적·자율적인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 정착을 위한 ‘사업장 안전관리 매뉴얼’ 전파(12월)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의 정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견실한 예산 및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경총 관계자는 “정책역량 고도화를 위해 예산을 올해 14억원에서 2025년 25억원으로 늘려 연구용역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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