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은 '코픽스 0%'… 주담대 금리, 안심전환대출 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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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번도 가보지 않은 '코픽스 0%대' 시대를 열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상품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이어 내려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정부가 서민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출시한 안심전환대출 최고금리 연 2.2%보다 더 낮거나 비슷해졌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6월 코픽스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하는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6월 1.55%로 전월과 비교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18%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을 제외한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안심전환대출 금리(연 1.85~2.2%)보다 비슷하거나 내려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21~3.71%, 우리은행 2.36~3.96%, 농협은행 1.96~3.57% 등이다. 신 잔액기준으로도 국민은행 2.52~4.02%, 우리은행 2.65~4.05%, 농협은행 2.25~3.86% 등으로 조정됐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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