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모더나' 뜨자 바른손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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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오 업체 모더나가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들 체내에 항체가 생성됐다. 사진은 모더나 본사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바른손과 바른손이앤에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바른손은 전 거래일 보다 29.91% 급등해 상한가인 28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른손은 지난 3월2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더나 주식 2만1000주를 7억8635만원에 사들였다.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올해 3월 이후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바른손은 현재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바른손의 지분 35.65%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도 전날 21.77% 오른 1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더나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대상자 전원의 항체 형성에 성공해 신약 개발 최종단계인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모더나의 임상3상 시험에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될 예정이며 미국 내 87개 연구소에서 3상 시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모더나는 급등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4.54% 오른 75.04달러로 마감됐고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6%까지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미셀도 25.2% 급등한 2만3850원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모더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지난해 8월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한 에이비프로바이오도 이날 29.91%로 치솟으면서 상한가인 847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선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을 내지 못한 업체조차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모더나 임상3상시험 결과까지 봐야 정확한 효능을 알 수 있을 것이란 신중론도 나오고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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