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등장한 갑수목장… "동물학대 의혹 제보자 고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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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수목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했던 제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갑수목장 유튜브 캡처

동물학대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유명 동물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 운영자가 두 달 만에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유튜버 갑수목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람들에게 받는 관심이 너무 좋아 주워담지 못 할 잘못으로 여러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아이들(반려묘)을 걱정하시는 분께 안부를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단 한 번도 아이들을 때리거나 굶기거나 방치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살았다는 것은 수도사용내역, 편집 전 영상 등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고발된 925만9782원을 상회하는 2054만1550원의 금액을 후원의도에 맞게 아이들을 위해 사용했다"며 "저와 편집자가 나누었다는 카카오톡 내용은 임의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갑수목장은 "지난 6월30일 제보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라며 "지난 10일 제보자는 자신이 올렸던 유튜브 폭로영상과 모든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삭제해 증거인멸 의심이 있다. 경찰 조사도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 음성이 담긴 녹취록은 필요한 부분만이 짜집기된 것이며 실제 대화내용은 제보내용과 완전히 달라 경찰조사에서 다루지조차 않았다"며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모든 사실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갑수목장이 재학 중인 충남대 수의학과 재학생 10여명은 "갑수목장 폭로합니다"는 제목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이들은 갑수목장이 구조했다고 주장한 유기동물이 펫숍에서 구매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물보호단체는 갑수목장을 대전 유성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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