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가 주목하는 학세권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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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래미안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래미안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같은 강남도 학군이 가르는 집값… 쾌적한 주거환경은 ‘덤’


분양시장의 최대 실수요자인 30~40대는 대체로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교육여건이 우수한 ‘학세권’ 단지가 교통·편의시설과 함께 이른바 ‘삼박자 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도 이들이 분양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자리해서다. 학세권 단지는 학교와 학원 등이 밀집해 있다 보니 각종 유해시설도 들어서지 않아 거주여건도 쾌적하다.



우수한 학군에 뛰는 집값



부동산시장과 학군은 밀접한 관계다. 대표적인 예는 우수한 학군을 갖춘 데다 학원가가 밀집해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강남이다.

오늘날 강남 부동산시장의 영광은 학군이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되면서 도심권에 위치했던 우수한 학교를 강남으로 이전했고 오늘날 이른바 ‘강남 8학군’이 형성됐다.

우수한 학군이 한 지역에 몰리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의 가치가 오르기 시작했고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까지 하게 됐다.

강남 내에서도 학군을 갖춘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집값 차이는 뚜렷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치초·대청중·휘문중 등 명문 학교뿐만 아니라 유명 학원가까지 갖춘 대치동의 경우 지난 5월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618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강남구지만 상대적으로 학군환경이 부실한 세곡동은 같은달 3373만원의 평균 매매가를 기록했다. 인근 지역임에도 학군의 차이가 시장의 가치차이를 만들어 낸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방 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역 내에서도 학원가가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학군까지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우수한 학군을 바탕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음에도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분양시장은 물론 매매시장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학군의 중심인 경신고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10억원을 넘기며 우수학군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분양시장 실수요자인 30~40대를 중심으로 학세권 단지가 인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분양시장 실수요자인 30~40대를 중심으로 학세권 단지가 인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해시설 없어 주거여건 쾌적



학세권 단지의 인기 이유는 또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함께 잇따른 학교앞 사고로 안전한 통학환경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 학교가 인접해 있으면 통학길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최근에는 학교가 단지와 바로 붙어 있거나 대단지 안에 학교가 들어서는 경우도 있어 이 같은 시장의 욕구를 충족 시킨다.

학세권 단지는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200m 이내에는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모텔은 물론이고 노래연습장, 당구장도 세울 수 없도록 규정해서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학세권’이 주목 받는 이유도 이 같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증명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학세권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학군을 보유한 지역은 강남처럼 대체로 분양흥행이 보장된다”며 “안전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춰 어린자녀를 키우는 30~40대 수요자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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