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명 확진' 이라크 건설근로자, 잔류 580명 귀국 수송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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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입국한 한국인 건설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거 확진됐다. 사진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이라크에서 입국한 한국인 건설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거 확진됐다. 사진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이라크에서 입국한 한국인 건설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거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현장 근로자 3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귀국 후 양성으로 바뀐 사례도 많았다.

앞서 한국인 건설근로자 105명은 건설사가 빌린 전세기로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뒤 지난 14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이 탑승했던 QR858편 탑승객은 총 216명이며 전체 탑승객 중 인천공항에서 확인된 유증상자는 50명이다.

근로자들은 이라크 카르빌라 현장에서 근무해왔다. 이곳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와 협력업체 등 약 680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귀국한 105명을 제외하고 약 580명이 여전히 이라크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귀국을 돕고자 다음주부터 특별수송을 실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익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일하면서 감염병 위협에까지 노출된 우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이라크 현장 관련 확진자 급증에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특정 국가 입국자가 증가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며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라크는 일일 300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홍효진
홍효진 hyojin9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홍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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