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양산선 관급자재 13일간 공급 못해… 시공사 억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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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공사가 한창인 도시철도 양산선 3공구 공사현장./사진=김동기 기자
말뚝공사가 한창인 도시철도 양산선 3공구 공사현장./사진=김동기 기자
도시철도 양산선(부산시 노포~양산시 북정) 공사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의 관급자재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양산선 1~4공구 중 3공구에 발주처의 관급자재가 공급되지 못해 타설공사가 13일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7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양산선 3공구 공사현장에 레미콘 공급이 되지 못했다. 

해당 공구는 설계, 시공, 자재 등의 일괄수주계약인 턴키방식으로 대림건설(구. 고려개발)이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수주했다. 그러나 레미콘, 아스콘 등 일부자재는 중소기업 보호법에 의해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에서 관급자재로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레미콘을 13일동안 공급하지 못해 시공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게 한 부산교통공사가 그에 따른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공사 대림건설 관계자는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장 타설 작업이 중단돼 약 1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공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말뚝공사의 타설작업이 레미콘이 공급되지 못해 중단됐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관급자재 공급차질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양산선의 다른 공구에서도 발생할 여지를 안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경남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통해 경남레미콘협동조합과 레미콘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간의 갈등으로 인해 레미콘공급이 중단된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공사 현장에서 억대의 손실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발주처가 너무 수수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레미콘이 중단된 기간에 경남조달청에 중재, 계약이행촉구 등을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면서 “조달청에 재발방지도 요청했으며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차 발생한다면 계약해지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부산=김동기 moneys392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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