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돈金] '4차산업' 담는 "똑똑한 펀드 왔숑~"

 
 
기사공유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증시가 폭락하자 “지금이 기회”라면서도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⑭ 키움투자자산운용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 쏠림이 가속화하면서 4차 산업혁명 테마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가 눈길을 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자산운용사가 카카오페이증권과 손잡고 잇달아 온라인 전용 펀드를 내놓으면서 공모펀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비롯해 예금 계좌에 남아있는 잔돈을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도 나왔다. 일상에서 소액으로 손쉽게 투자해 최고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는 어떤 게 있을까. 


설정 이후 수익률 15.75% ↑


증권업에 본격 뛰어든 카카오는 지난 1월 첫 작품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되는 ‘공모펀드 1탄’은 총 3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펀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믿음직한사계절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3개 펀드 중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분할매수가 고수익률을 자랑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 펀드는 1월20일 설정 이후 수익률이 15.75%(7월14일 기준)에 달한다. 기간별 수익률을 보면 ▲3개월 14.06% ▲1개월 6.95%이다. 자금 유입 규모도 설정 이후 6개월 만에 207억원까지 늘었다.

반면 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는 1월31일 설정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0.68% ▲3개월 6.18% ▲1개월 3.72%이다. 믿음직한사계절EMP는 2월3일 설정 이후 2.14%로 ▲3개월 4.93% ▲1개월 2.57%로 집계됐다. 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와 믿음직한 사계절EMP의 자금유입 규모도 각각 62억원, 57억원에 그쳤다.
/그래픽=김은옥기자.


환매 수수료 ‘0원’,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투자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투자 가능한 상품으로 접근성이 높아 인기를 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와 결제 후 받은 리워드로 부담 없이 펀드에 투자하는 ‘알 모으기’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개설은 6월 말 기준 140만명을 넘어섰다.

6월1일부터 시작된 알 모으기는 2개월 만에 현재까지 32만건이 신청됐다. 동전 모으기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 등을 포함해 하루 평균 총 10만건이 투자되고 있다.

또한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판매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이 손을 잡게 되면서 별도의 선·후취 환매 수수료를 없앴다. 총 운용보수도 0.7%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ETF를 활용해 운용보수를 낮춰 투자자 친화적인 상품을 공급한다. 

펀드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테마펀드라는 점이다. 이 상품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섹터의 해외주식형 ETF를 선별해 분할매수 방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세부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반도체 ▲인터넷 등 5개 섹터가 투자 대상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선 코로나19 사태로 뒤바뀔 미래 10년 주도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 쏠림이 가속화하면서 4차 산업혁명 테마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전략운용팀장은 “4차 산업혁명 테마주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섹터와 종목들이 분포돼 각 섹터별로 다른 주가의 움직임을 보인다”며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는 각 섹터 별 대표 ETF를 담아 변동성 감소 효과와 분산 투자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김은옥기자.


목표수익률 5% 달성 시 자동 리밸런싱 전략


무엇보다 투자자가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협 전략운용팀장은 “투자 자금을 알아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분할매수 한다”며 “주식시장의 상황과 상관없이 특정일에 투자하는 일반적인 적립식 투자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매수 하기 때문에 평균 매수단가가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섹터별 목표수익률인 5%를 달성하면 투자비중을 초기비중으로 되돌리는 자동 리밸런싱(Rebalancing) 전략도 사용한다. 리밸런싱 전략으로 펀드가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늘렸던 위험자산 비중을 초기화해 변동성을 낮추고 분할매수 전략을 처음부터 다시 실행해 새로운 이익 창출 기회를 창출한다.

주식형 ETF 이외에 채권형 ETF나 원화, 예금, 달러 등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편입하는 것도 특징이다.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환헤지 전략을 병행하며 달러 자산과 원화 자산의 투자 비중을 각각 9대 1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 팀장은 “매수 타이밍과 이익 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4차 산업혁명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라며 “해외주식형 ETF에 처음 투자하거나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은 높지만 투자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17.89하락 0.7813:36 08/12
  • 코스닥 : 847.15하락 13.0813:36 08/12
  • 원달러 : 1187.00상승 1.413:36 08/12
  • 두바이유 : 44.50하락 0.4913:36 08/12
  • 금 : 44.12상승 0.2413:36 08/12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