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영장심사 종료… 협박성 취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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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전 채널A 기자 이동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전 채널A 기자 이동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전 채널A 기자 이동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됐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28분쯤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구치소에 있던 신라젠 대주주 출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뒤 이 전 대표의 대리인 지모씨를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제보하라'고 요구하며 협박성 취재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의 친분을 언급해 사건 관련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날 영장심사에서는 강요미수죄 성립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가 이 전 대표에게 5번의 편지를 보낸 것과 지씨와 3번 만난 부분에 대해 협박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씨가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 등을 초기화한 것이 증거인멸로 볼 수 있으며 채널A에서 해고된 만큼 도주 우려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씨 측은 강요미수죄 성립 자체는 법률가들 사이에서 대립이 있는 데다 미수에 그쳐 피해 발생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문제가 된 대화 내용도 제보자 등을 거쳐 이 전 대표에게 전달된 만큼 실제 협박이 성립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를 심사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는 오는 24일 예정대로 열린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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