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마셨고 음주운전도 했습니다"… ★들 왜 이러나

머니S 홍효진 기자|조회수 : 1,620|입력 : 2020.07.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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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인 코미디언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뉴스1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5년 4월 가수 김상혁이 남긴 희대의 명언(?)이다. 당시 그는 음주운전으로 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이같은 변명으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됐음에도 음주운전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변명과 함께 날아드는 연예계 스타들의 음주운전 소식은 충격적이다.

17일인 오늘도 코미디언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노우진은 KBS 공채 20기 출신으로 김병만, 류담과 함께 개그콘서트 '달인'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노우진은 지난 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크게 웃도는 0.185%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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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마셨고 음주운전도 했습니다"… 너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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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쌍 출신 가수 길 역시 음주운전 하면 빼놓을 수 없다. /사진=뉴스1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길 역시 음주운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길은 지난 2004년과 2014년에 이어 2017년까지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특히 길은 음주운전으로 5년간 고정멤버로 출연해오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뒤 2016년 '쇼 미 더 머니5'로 복귀했으나 이듬해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길은 자숙기간을 거쳤고 지난 5월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연예계 활동에 복귀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특유의 도도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지수 역시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뉴스1

뛰어난 연기력과 특유의 도도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지수 역시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지수는 지난 2000년 무면허인 상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이어 2010년에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는 사고를 낸 뒤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지수의 음주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안았다. 지난 2018년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 인터뷰에 만취 상태로 지각까지 하며 파장을 일으킨 것.

이로 인해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 등 홍보활동 일정에 불참했다.

임영민. /사진=뉴스1

지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함께 출연한 박우진, 이대휘 등과 'AB6IX'(에이비식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임영민도 컴백을 눈앞에 둔 지난 5월31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임영민은 지난달 8일 팀을 공식 탈퇴했고 에이비식스는 임영민이 빠진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같은 달 29일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