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전 채널A 기자 구속… 다음은 한동훈일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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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현직 검찰 간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취재원을 압박 취재한 전 채널A 기자 이씨를 구속했다. 사진은 이날 이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현직 검찰 간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취재원을 압박 취재한 전 채널A 기자 이씨를 구속했다. 사진은 이날 이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현직 검찰 간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취재원을 압박 취재한 전 채널A 기자 이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강요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특정한 취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이러한 혐의사실은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피의자와 관련자들은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해 수사를 방해했고 향후 계속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실체적 진실 발견에서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며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지난 2월14일부터 3월10일까지 5차례 편지를 보냈다.

그는 또 지난 2월25일과 3월13일, 22일 3차례 이 전 대표 대리인 지모씨를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제보하라'고 요구하며 협박성 취재를 한 혐의를 받는다.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가족에 대한 검찰의 추가 수사 등 불이익을 받을 것처럼 이 전 대표에게 공포감을 준 혐의 등도 있다.

이날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수사팀이 한 검사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서는 등 수사의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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