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새 로고 디자인 논란, 후보 시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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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 로고 디자인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반발도 일어나고 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인천공항의 현 로고와 새로 디자인된 로고 시안, 항공사 '에어차이나' 로고, '재단법인미르' 로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의 새 로고안은 에어차이나와 미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 로고 디자인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반발도 일어나고 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인천공항의 현 로고와 새로 디자인된 로고 시안, 항공사 '에어차이나' 로고, '재단법인미르' 로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의 새 로고안은 에어차이나와 미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항 20주년을 맞아 새 로고(CI) 디자인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반발도 일어나고 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공항 구본환 사장의 질주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돼 20일 오전 9시까지 2640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현재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이 인천공항의 상징인 CI를 불사조와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일방적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 사장이 CI 변경 과정에서 직원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천공항의 CI는 외국인들이 처음 한국에 발을 디딜 때 보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라는 취지다.

그는 이어 "현재 해당 CI에 대해 직원들 모두가 반대해 회사 내 커뮤니티에 중단 요청글이 올라왔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반대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현재 인천공항 CI는 해외공항으로부터도 세련미에 대해 극찬을 받은 바 있고 일방적인 추진으로 CI가 변경될 경우 공항 전체 시설의 CI를 다 교체해야 해 상당한 예산이 수반될 예정"이라며 "공항의 얼굴이자 대한민국의 첫 인상을 망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시라"고 촉구했다.

인천공항 측은 지난 17일 “최근 CI 디자인 작업을 마쳤고 전면적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보도에 등장하는 CI는 신규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나온 여러 후보시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CI 교체 여부는 신규 디자인에 대한 대내외 의견 수렴과 발생하는 소요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창
이원창 lewoc@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뉴스팀 이원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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