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의 눈물… 포스코, 상장 후 첫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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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의 여파로 2020년 1분기 포스코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제철소에 쌓여있는 포스코 철강코일./사진=뉴스1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2020년 1분기 포스코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제철소에 쌓여있는 포스코 철강코일./사진=뉴스1

포스코가 상장(1988년 6월 10일) 이후 32년 만에 처음 분기 적자(별도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수요가 줄면서 매출이 급감했고 고정비 부담으로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20일 뉴스1 보도 및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가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요 절벽은 물론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계속 오르는 악재가 겹친 탓이다. 포스코가 2분기 적자전환한다면 이는 이 회사가 분기 실적을 공시한 이래 첫 분기 적자로 기록된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13조4298억원으로 17.7% 줄고 당기순이익도 86.4% 감소한 928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포스코는 영업이익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강 부문이 부진을 겪으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제조업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철강수요는 전년보다 6.4% 감소한 16억539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점진적인 증대가 전망된다"며 "다만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을 수요 업체들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는 환경이어서 수익성 개선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철강재 수입에서는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이 공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이 올해 6월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철강재 유통가격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중국산 철강재의 자리를 일본산 저가 철강재가 채우고 있어 철강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려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 세계에서 확실하게 둔화해야 한다"며 "자체 사업구조 재편, 원가절감, 효율성 강화 등으로 수익성 제고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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