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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제약사 모더나에 이어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 생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ZD1222의 1단계 임상시험에서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 항체와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실험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결과에 대한 논문은 이날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실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인 SK케미칼, 일양약품, 신풍제약이 대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20일 SK케미칼은 8.54% 상승했고 일양약품(19.8%)과 신풍제약(30%)도 급등 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