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상권… '음식점 개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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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전국 음식점 개업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의 한 먹자골목. /사진=김창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내수경기 침체로 올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극에 달했다. 올해 상권 공실률은 치솟았고 음식점, 숙박업, 유흥업 등의 업종 개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일반 음식점 개업은 3만1206곳으로 지난해 개업 수(3만4108곳) 대비 8.5% 줄었다.

올 상반기 개업한 일반 음식점 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개업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횟집으로 조사됐다. 횟집은 지난해 전국 167곳이 개업했지만 올해는 19곳만 문을 열며 94.9% 감소했다. 이어 ▲감성주점(47.9%↓) ▲패밀리 레스토랑(40.5%↓) ▲냉면(31%↓) ▲숯불구이(28.3%↓) ▲뷔페(26.9%↓)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일반 음식점 중 개업이 증가한 업종도 3곳 있었다. 올 상반기 라이브 카페 개업은 53곳으로 지난해 동기(49곳) 대비 8.2% 증가했다. 이어 ▲경양식(7%↑) ▲호프·통닭(1.3%↑) 등의 업종 개업수도 소폭 증가했다.

타업종에 비해 매년 개업 수가 비교적 많은 업종인 편의점 개업수도 감소했다. 올 상반기 개업한 편의점수는 2526곳으로 지난해(2789곳) 대비 9.4%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호소한 유흥업, PC 게임업, 숙박업 개업수도 감소했다. 상반기 개업한 유흥업소 수는 53곳으로 지난해(77곳) 대비 31.2% 줄었고 PC 게임업은 지난해(2634곳) 대비 26.6% 감소한 1934곳이 문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업은 지난해 253곳이 개업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238곳이 개업하며 5.9%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조기 은퇴, 취업난 등 여파로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개업을 미루는 예비 창업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자영업자 개업 감소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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