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에 수익성 악화까지…기아차 2Q 영업익 전년比 73%↓(상보)

코로나19에 해외판매 급감, 비용부담 겹치며 수익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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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은현 디자이너© News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기아자동차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을 비껴가지 못했다. 해외 시장에서 공장 가동 및 딜러 영업 활동 중단이 본격화되며 판매감소가 심화됐다. 공장 가동차질에도 비용부담은 계속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2분기 대비 70% 이상 급감했다.

기아차는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3688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2분기와 비교해 21.6% 축소됐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72.8%, 75% 급감했다.

1·2분기를 더한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25조9357억원, 5896억원이다. 1분기는 전년 대비 선방한 실적을 보였으나 2분기 실적이 워낙 좋지 못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3.8%, 47.7% 감소했다.

그래픽=이은현 디자이너© News1

실적악화는 판매감소 영향이 컸다. 비교적 코로나19 영향이 적었던 국내 시장에서는 K5, 쏘렌토, 셀토스 등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70% 인하에 힘입어 전년 2분기와 비교해 26.8% 확대된 16만154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는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공장가동 중단과 수요감소가 겹치며 전년 2분기 대비 39.7% 감소한 35만4502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내수 선전에도 해외부진 영향에 전체 글로벌 판매는 전년 2분기 대비 27.8% 감소한 51만6050대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권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2분기 기준 북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3% 감소한 12만2799대로 집계됐다. 유럽 판매량은 같은 기간 50.6% 감소한 6만9103대로 조사됐다.

신흥시장 부진도 이어졌다. 중국 판매는 소폭(5.3%) 확대됐으나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 등 기타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원화약세와 판매믹스 개선 등 우호적인 환경에도 판매감소에 따른 실적악화를 방어하지 못했다.

여기에 해외 공장 가동 차질로 비롯된 고정비 부담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84.8%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도 매출 감소 등 영향에 같은 기간 1.5%포인트 확대된 13.9%로 집계됐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의미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2.8% 감소한 것은 물론 영업이익률 역시 2.4%포인트 하락한 1.3%에 그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본격화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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