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우리·하나銀 이어 라임 100% 배상 답변 연장 요청

"법률 검토 등 고민할 부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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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모습. 2020.2.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 배상권고안에 대한 답변 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은 3번째 연장 요청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사내 논의를 거쳐 금감원에 답변 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답변 시한은 27일까지다.

신한금투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결과, 법률검토 등 고민할 부분이 남아있어 금감원에 연장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답변 시한인 27일쯤 금감원에 연장 요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액은 425억원으로 우리은행(65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이어 하나은행 364억원, 미래에셋대우 91억원, 신영증권 81억 등으로 총 1611억원이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2018년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민법 제109조인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사상 첫 100% 배상 결정을 내렸다. 이미 회생할 수 없는 상태인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감추고 판매했다는 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판매사들은 쉽사리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전액 배상 권고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분조위 결정을 수락할 경우 조정이 성립돼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답변 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좀 더 심도있는 법률 검토를 위해 수락 여부 결정을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연기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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