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돈金] 중소형 IT·바이오 담은 인덱스 펀드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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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증시가 폭락하자 “지금이 기회”라면서도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⑮ KB자산운용 KB스타코스닥150인덱스펀드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락장을 연출한 주식시장은 성장성 높은 기업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 방향이 기업의 성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방식으로 변하면서 코스닥에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 펀드 ‘KB스타코스닥150인덱스펀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덱스 펀드는 증권시장의 장기적 성장 추세를 바탕으로 특정주가지수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운용해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펀드다.


코스닥 상승세에 1년 수익률 22.87%↑


코로나19 이후 사회는 IoT(사물인터넷)나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더 선호하고 질병 예방 심리로 인한 바이오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 이런 변화는 주식시장에도 반영돼 언택트와 바이오 업종 위주의 코스닥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150 지수는 약 18.74%(7월20일 기준) 상승했지만 코스피200 지수는 오히려 1.01% 하락했다.

KB스타 코스닥150인덱스 펀드는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다.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닥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지수다.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형 우량주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됐고 시가총액 약 144조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약 50% 수준을 차지한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코스닥150인덱스 펀드의 A클래스 최근 1년 수익률은 22.87%, 최근 6개월은 19.02%에 이른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9.77%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운용 설정 규모가 3029억원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관련 펀드 중 규모가 큰 편이다. 설정일은 2016년 5월27일, 총보수는 연 1.14%(▲운용 0.385% ▲판매 0.72% ▲기타 0.035%) 수준이다.



“코스닥150 지수 안정적 추종이 목표”


코스닥150 지수의 업종 비중은 ▲IT 34% ▲바이오 24% 로 IT와 바이오 비중이 58%다. 코스닥150 지수의 비중 절반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승장을 이끈 종목으로 구성됐다. KB스타 코스닥150인덱스 펀드의 주요 투자종목 비중은(5월21일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71%로 가장 높다. 그 뒤로는 ▲에이치엘 4.69% ▲씨젠 2.35% ▲알테오젠 2.33% ▲케이엠더블유 1.95% ▲펄어비스 1.61% 등이 차지했다.

구성종목 선정 기준과 운용방식에 대해 임승관 KB자산운용 인덱스운용본부 상무는 “코스닥150 지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운용의 핵심목표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코스닥150 지수 구성 방법론에 따라 종목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코스닥 150지수 추종과 현·선물 간 차익거래 및 배당수익, 대차거래 등의 운용전략으로 하락장에서 방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픽=머니S 편집팀


셀트리온헬스케어·씨젠 등 성장성 높은 종목 담아


코스닥150인덱스 펀드 투자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기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이며 주가도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5만7200원대에 거래됐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은 7월 들어 10만9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발빠르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 상용화는 물론 전세계에 수출한 씨젠은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달성해 투자자를 놀라게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의 2분기 실적을 역대 최대치인 연결기준 매출액 2572억원, 영업이익은 1349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777.7%, 2805% 증가한 수치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실적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가능성에 따라 성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을 반영하면 실적은 꾸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초 3만4950원대였던 씨젠 주가는 이달 들어 18만3300원대까지 급등했다. 씨젠 시가총액은 4조9083억원(7월22일 기준)을 기록해 코스닥 시총 순위 2위로 껑충 뛰었다.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조6251억원)다.

코스닥150인덱스 펀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나 씨젠의 사례처럼 코스닥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판단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임 상무는 “많은 투자자가 높은 기대수익률을 갖고 코스닥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데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고 개별 종목에 투자했을 때 리스크가 큰 편”이라며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접근하는 것이 안정성이 커서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일부를 코스닥150 지수 추종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관리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경진 youn1@mt.co.kr  | twitter facebook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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