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운용 무역펀드 5·6호도 환매 연기…총 700억원

'더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 1Y' 2~6호 잇따라 환매 연기 코로나19발 글로벌 무역 부진 여파…"투자금 회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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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전민 기자 =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더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 1Y' 2호, 3호, 4호에 이어 5호, 6호도 환매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환매 연기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지금까지 환매 연기된 누적 금액은 총 700억원가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무역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무역금융 시장이 타격을 받음에 따라 투자금 회수에도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판매사에 더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 1Y 5호와 6호가 환매 연기됐으며, 단계적 펀드 청산을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단계적 펀드 청산은 순차적으로 투자금이 회수되는 대로 가장 먼저 환매 연기된 펀드(2호)부터 투자금을 상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더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 1Y는 홍콩 자산운용사 트랜스아시아(TA)의 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한 재간접 펀드다. 1~10호에 걸쳐 시중은행과 증권사 2곳을 통해 판매됐다. 주로 싱가포르 기업들의 무역금융 매출채권에 투자했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부진으로 투자금 회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싱가포르 기업은 디폴트 상태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이미 3개월간 환매 연기된 2호 펀드가 추가 환매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증권사를 통해 판매돼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7~10호에 투자된 600억원 규모의 투자금 환매도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다른 추가 펀드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무역금융펀드 투자금 회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A에 보험금 청구를 위한 요건과 절차, 준비 상황 및 향후 펀드 상환 계획 등을 요구하는 한편 판매사와 함께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보험사가 코로나19가 '천재지변'이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꺼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또 해외 법무법인 선임을 준비하는 등 투자금 회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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