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만 신고" "월북 동향도 보고"… 김포경찰vs개성아낙,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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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씨(24)와 같은 개성 출신 탈북자 김진아씨가 경찰에 그의 월북 의심 동향을 사전 신고했다고 주장하자 김포경찰서는 그가 차량 절도 신고만을 했다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씨(24)와 같은 개성 출신 탈북자 김진아씨가 경찰에 그의 월북 의심 동향을 사전 신고했다고 주장하자 김포경찰서는 그가 차량 절도 신고만을 했다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24)와 같은 개성 출신 탈북자 김진아씨가 경찰에 그의 월북 의심 동향을 사전 신고했다고 주장하자 경찰은 그가 차량 절도 신고만을 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2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진아씨는 18일 저녁 8시39분쯤 김포경찰서를 찾아가 "김씨가 차를 안돌려 준다"며 경찰서 형사과 직원과 상담을 한 후 차량 절도 신고를 했다.

김포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김진아씨가 김씨에게 차를 종종 빌려준 적이 있어 사기 또는 횡령으로 신고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해 고소절차를 안내해 줬지만 김진아씨가 '당장 차를 찾아달라'고 말하며 경찰서를 나갔다"고 전했다.

경찰서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김진아씨는 당시 한 남성과 아이 한 명을 데리고 경찰서를 찾았으며 경찰서에 방문한지 3분만인 저녁 8시42분쯤 경찰서 밖으로 나갔다.

이후 김진아씨는 4분 뒤인 저녁 8시46분쯤 112를 통해 차량 절도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진아씨가 차량 절도에 대한 이야기만 했을 뿐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된 김씨에 대한 얘기나 제보는 전혀 안했다"고 말했다.

김진아씨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성아낙’에서 "김씨의 월북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김포경찰서에 찾아가 신고했지만 자기 소관 부서가 아니라며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김진아씨는 "18일 오전 2시에 김씨에게 문자로 '정말 미안하다. 누나 같은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 살아있는 한 은혜를 갚겠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김씨가 집을 빼고 지인에게 소지금을 달러로 환전한 것을 확인하고 월북이 의심돼 그날 저녁 김포경찰서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원창
이원창 lewoc@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뉴스팀 이원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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