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52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4%, 40.8% 증가한 규모로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량 여신과 유가증권 위주로 자산을 증대해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1%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투자은행(IB)업무 수수료에 지난해 개시한 채권운용 부문 실적이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우리종금의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로 양호한 건전성을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여신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자산의 사전·사후관리에 나선 결과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영업환경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주요 수익기반인 여수신, IB부문을 탄탄히 하고 채권운용, 중개 등 신규사업은 적극 확정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