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강준만 교수가 살펴본 '한류 7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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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역사©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중문화의 70년 역사를 정리했다.

강 교수는 한류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해방 이후부터 BTS까지 대중문화의 흐름을 살폈다.

저자는 한류의 출발점을 해방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비교적 실체가 있는 한류의 현대적 근원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류는 해방 직후 미군과 함게 미국의 대중문화가 유입되면서 출발했다. 미군의 기지촌 문화는 사회 전반으로 파급됐으며 1957년 9월15일 AFKN-TV의 개국은 한류의 자양분이었다.

저자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10살 무렵부터 AFKN으로 영화를 보며 꿈을 키웠다는 말에 주목했다. 다시 말해 봉준호의 '영화적 세포'는 AFKN이 원천이라는 것.

책은 1970년대 청년문화,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질투', 1990년대 대중가수인 '서태지와 아이들'과 보아도 살펴본다.

2000년대에 이르면 배용준이 출연한 '겨울연가'에 이어 '파리의 연인' 등이 등장하고 걸그룹 소녀시대가 전성기를 맞는다.

책은 한류를 둘러싼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주요 평가들도 동시에 소개했다. 저자는 이런 평가를 살펴보면 한국인이 한류에 대해 느끼는 강한 자부심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자는 무한 경쟁 사회인 한국 사회의 특성이 한류의 바탕이라고 진단하며 한국을 '대중문화 공화국'이라고 표현했다.

◇한류의 역사/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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