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 안된다는데… 01X 사용자들 “세종서 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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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서비스 사용자로 구성된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오는 31일 약 50명의 회원이 세종시 과기정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G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010통합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사진=장동규 기자
SK텔레콤의 2G(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에 반발한 사용자들이 31일 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최근 법원이 010번호로 통합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이들은 집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2G 서비스 사용자로 구성된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오는 31일 약 50명의 회원이 세종시 과기정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G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010통합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지금껏 2G를 억지로 쓴 이유는 내 번호를 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01X 번호를 유지할 수만 있으면 된다. 우리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2G 서비스를 재개하고 01X번호를 사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는 지난 27일 자정을 기해 전국에서 전파 송출이 중단됐다. SK텔레콤은 7월6일 강원도·경상도·전라도·제주도·충청도 등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2G 서비스 종료를 시작했다. 7월13일에는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지방광역시에서 2G 서비스가 끊어졌고 20일 경기도·인천, 27일 서울특별시 순으로 서비스가 마무리 됐다.

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3부도 01X 사용자 493명이 제기한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2012년 KT의 2G 종료 당시에도 01X 사용자들은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KT의 손을 들어주며 2G 서비스는 예정대로 종료됐다.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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