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수주 경쟁력에 상반기 실적 선방(종합)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대우건설이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 해외수주 경쟁력을 앞세워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사진은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 올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해외수주 경쟁력을 앞세워 상반기 실적은 선방했다.

대우건설은 올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8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2% 떨어졌다고 30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3조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 신규수주 6조401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7.3%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0.9%, 당기순이익은 13.4%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2조4542억원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이다.

상반기 수주는 6조40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조3814억원)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0.3%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2조6888억원을 해외에서 신규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7' 사업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뛰었다. 올해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율은 50%이며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 말 대비 7.1% 증가한 35조2123억원의 수주 잔액을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사업 부문에 일부 불가피한 차질이 발생하고 주택건축부문 분양을 계획 대비 40% 정도 진행했음에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가며 연말까지 총 3만5000여 가구에 이르는 주택을 공급해 올해도 민간주택 공급실적 1위를 기록할 것을 자신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LNG 플랜트 분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 계약이 미뤄진 이라크 발주처와도 다양한 계약 방식을 제안하며 활로를 찾는 중이고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다른 나라에서도 수주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추진하던 AMC를 통한 투자개발형 리츠 운영, 드론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사업, 방호·환기 시스템 등의 생활안전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 개척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33.24상승 0.6518:01 09/23
  • 코스닥 : 843.45상승 0.7318:01 09/23
  • 원달러 : 1164.40하락 0.618:01 09/23
  • 두바이유 : 41.72상승 0.2818:01 09/23
  • 금 : 41.14하락 0.4918:01 09/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