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바닥 찍었나... 수출 회복세지만 코로나19 '지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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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내 산업지표가 동반 상승하며 하반기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6월 국내 산업지표가 동반 상승하며 하반기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해외 주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하면서 한국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고 2분기 경제성장률도 세계 1위를 기록했기 때문.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4.2% 늘었고 소비와 설비투자도 각각 2.4%, 5.4% 함께 상승했다. 올해 1월 이후 하향세를 보이던 산업지표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분기 대비 3.3% 하락했다. 1998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이 심각한 역성장을 기록한 탓에 한국은 성장률 세계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30일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32.9%(연률)였다고 밝혔으며 이는 1947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독일은 -10.1%, 멕시코 -17.3%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경제성장률과 산업지표 회복세는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6월 수출 출하는 전월대비 9.8% 증가했고 이는 1987년 9월(19.2%) 이후 3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처럼 수출이 늘어나면서 제조업엔 선순환효과로 이어졌다.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7.2% 늘어 11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도 각각 22.9%, 3.8%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재계에서는 이 같은 산업지표 반등효과가 지속될지에 관심이 크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세계 각국이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어서 이 점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는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31일 기준 전일대비 36명 증가에 그쳤지만 일본은 1539명, 호주는 빅토리아 주에서만 6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중국 127명의 일일 확인자가 나왔다.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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