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 최숙현 가해자' 장윤정 구속영장 신청… 여전히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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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직장 운동부 김규봉 감독, 전 주장 장윤정, 김도환 선수(왼쪽부터)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직장 운동부 김규봉 감독, 전 주장 장윤정, 김도환 선수(왼쪽부터)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팀내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장윤정 전 주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최 선수 및 경주시청 소속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장 전 주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 15명 이상의 선수들로부터 장 전 주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경북 경산의 장 전 주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장 전 주장은 3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폭행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최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가 아닌 '팀닥터'로 알려진 안주현 운동처방사에게 속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전 주장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은 사전 영장 신청이기 때문에 영장실질 심사는 모레(5일) 오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2015년 철인3종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 대한철인3종협회 엘리트 여성 부문에서 랭킹 18위까지 오른 유망주였다.

최 선수는 선수생활을 했을 당시 감독과 팀닥터,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과 폭언, 식고문까지 당해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어 국가대표 시절 최 선수를 훈련한 바 있는 이지열 전 철인3종 경기 코치는 대구MBC와의 인터뷰에서 “최 선수가 약 5년 전 소속팀 감독과 팀 닥터, 선배 선수 등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긴 뒤 세상을 등졌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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