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한창인데… 태풍 하구핏 한·중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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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하구핏이 3일 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국내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한 모습. /사진=뉴시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3일 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국내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한 모습. /사진=뉴시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오늘 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현재 중국 동부 해상과 가까워지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7㎧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97㎞/h에 해당한다. 강풍반경은 230㎞이며 북서쪽으로 시간당 20㎞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4일 사이 중국 저장성 남부와 푸지엔성 북부 일대에 시간당 100~150㎜의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 태풍은 오는 4일 오전 9시쯤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약 270㎞ 부근 육상으로 도착한 뒤 같은날 밤 9시쯤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60㎞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될 전망이다.

4호 태풍 하구핏은 일본 해상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그 영향은 우리나라와 중국에 미치고 있다. 하구핏은 발생 이후 중국과 대만으로 향했고 그 위력은 점점 커져 한국에 폭우를 쏟게 만들었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인 하구핏은 현지에서 '채찍질'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영향 살펴보니…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3일 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3일 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하구핏의 북상은 이번 장마의 막바지 변수가 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은 기압배치상 8월 중순 쯤 북한으로 올라간 뒤 올해 장마가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막판 장마에 하구핏이 수증기 공급원 역할을 하면서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태풍은 강풍반경이나 폭풍반경(예외반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폭우를 쏟아낸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정체전선에) 보태지기 때문에 정체전선으로 인한 강우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구핏은 오는 4일 밤 9시쯤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2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바뀌며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이 갑작스럽게 급선회하면서 우리 도서와 내륙에는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



기록적 폭우 쏟아낸 중국… 태풍에 또 '비상'


중국 남부 지방에 두달 넘게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양쯔강 상류와 중하류 사이에 있는 싼샤댐이 높은 수위를 유지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남부 지방에 두달 넘게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양쯔강 상류와 중하류 사이에 있는 싼샤댐이 높은 수위를 유지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남부 지방에 두달 넘게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양쯔강 상류와 중하류 사이에 있는 싼샤댐이 높은 수위를 유지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하구핏이 중국에 가까워지고 있어 중국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광명망에 따르면 싼샤댐 수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60.82m를 기록 중이다. 초당 유입량은 3만6000㎥, 방류량은 3만8800㎥이다.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하구핏의 영향으로 긴장을 놓을 수는 없다.

싼샤댐 수위는 올해 양쯔강 유역 2호 홍수 당시였던 지난달 18일 최고수위(175m)에 10.5m 못 미치는 164.5m 수준으로 상승해 기존 최고수위였던 163.11m를 넘어선 바 있다.

만약 싼샤댐이 한계수위를 넘어 범람하거나 수압을 못 견디고 무너진다면 양쯔강 하류인 상하이 지역의 대홍수가 불가피하고 이 지역에 건설된 9기의 원전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싼샤댐은 지난 2006년 완공된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이다. 댐의 길이는 2.3㎞에 높이는 181m이며 최대 저수량은 393억㎥이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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