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원구성 이변… 무소속 오범구 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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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된 오범구 의장(왼쪽)과 구구회 부의장./사진제공=의정부시의회
경기도에서 꼴찌로 후반기 원구성에 나선 의정부시의회가 3일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무소속 오범구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부의장은 구구회(미래통합당·3선) 의원을 선출했다.

특히 전체 5자리 중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3자리를 전반기에 싹쓸이 했던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서는 통합당뿐만 아니라 같은 당이었던 무소속 의원들과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모든 자리를 내줘 당내 비판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이번 후반기 원 구성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3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하루종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오후 6시 반 민주당 정선희·이계옥 의원과 통합당 김현주·조금석 의원이 참석한 양당 회의에서 민주당은 의장과 상임위 자치행정위원장, 통합당은 부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 무소속은 운영위원장 배정에 합의가 이루어졌다.

합의서에 통합당이 민주당에 서면으로 약속 연대서명을 요청하자 민주당이 거부해 통합당은 차선책으로 무소속 오범구 의장을 비밀리에 결정하고 무소속 의원 3명을 ‘캐스팅 보트’로 끌어들여 민주당의 허를 찔렀다.

자치행정상임위원장 선거에 통합당 박순자(재선) 의원이 찬성 8표, 무효 1표로 선출됐다. 위원에는 김영숙(부위원장), 최정희, 구구회, 김연균, 안지찬 의원이 배정됐다.

도시건설상임위원장에 통합당 김현주(50, 재선) 의원이 찬성 8표, 무효 1표로 선출됐다. 위원에는 김정겸(부위원장), 임호석, 조금석, 정선희 이계옥 의원이 선임됐다.

운영위원장에 통합당 조금석(61, 재선) 의원이 찬성 8표로 민주당 최정희 1표를 누르고 선출됐다. 조금석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운영위원장에 선출되는 이변을 기록했다. 위원에는 김영숙, 최정희, 김정겸, 김현주 의원이 선임됐다.

오범구 의장 당선자는 안지찬 전반기 의장 임기가 끝나는(8일) 오는 9일부터 후반기 의장직을 2년간 맡게 된다.

오 당선자는 수락 연설에서 “의장 당선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후반기 의장은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배 동료와 상의해 일을 풀어나가고, 의원님들 의정활동을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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