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코로나19 파동 겪은 한국… 3번째는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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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공공도서관 부분 개방을 하루 앞두고 4일 오후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 모의훈련이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가을 이후를 맞아야 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4일 정례브리핑에서의 말이다. 최근 방역의 빗장을 푼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재유행으로 고전한다는 점에서 한국도 코로나19의 유행이 악화되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가파른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상황은 악화일로"라면서 "공통적인 부분은 봉쇄를 조금이라도 이완하거나 풀었던 국가들이 예외없이 재유행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 이미 2번의 파동을 겪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2번의 파동은 2월 신천지발 집단감염 사태와 5월 이태원 클럽 사태다. 

2월 중순에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환자 발생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폭발적인 집단감염 상황에 마주했으며, 의료진과 시민, 정부 등이 협심해 불길을 잡았다. 이후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하면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지만, 5월 초 서울 이태원의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폭발하는 양상을 한국은 경험했다.

따라서 앞선 2사례와 같이 방심하지 않겠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발생이 줄어들 때 그때 더 주의하지 않고 방심하면 코로나19는 예상치 못한 장소에 취약한 연결고리로서 파고든다"며 "8월 중 휴가·방항 기간 동안의 방역활동이 하반기, 가을철 그 이후의 코로나19 유행의 크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민경석 기자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의 난제



방역당국은 커피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커피전문점에서의 집단감염이 강원 홍천 캠핑모임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권 부본부장은 "커피 전문점 관련 일자별 확진자 수를 보면 최초 지표환자(첫 확진자)는 증상 발현이 7월26일(27일 확진)이지만, 감염원이 되는 근원환자는 24일부터 증상(28일 확진)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근원 환자의 증상 발현일이 24일인 점을 감안할 때 홍천 캠핑모임으로 전파 가능성은 크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커피전문점 확진자와 캠핑 모임 확진자 간 거리가 3m로 떨어져 있었다"며 "접촉 등 감염 경로에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강남, 선릉역 인근에 또 다른 클러스터들이 최근 개별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별도 연결고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캠핑 모임 관련 확진자와 명쾌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커피전문점·음식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등을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길 당부드린다"며 "또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시)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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