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카뱅, 상반기 순이익 453억원… "하반기 IPO 실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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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출범 2017년 10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카카오뱅크가 2분기 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137억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2017년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빠른 자산증가를 보이며 깜짝실적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96억원 대비 372%가 급증한 규모다.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 축소 등이 순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자산규모는 2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늘었다. 주력 상품인 신용 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만 14조8800억원에서 17조6800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6600억원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금리 대출 공급액 1조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이자 부문은 주식계좌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 출시 영향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지난해 말 114만건에서 6개월만에 218만건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NH투자·KB증권과 주식계좌개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신용카드는 7월 말 기준 26만건의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현금자동입출기(ATM) 비용은 상반기 중 260억원을 지출했다. 상반기 중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는 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한 달간 앱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 수)는 6월 기준 1173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은행권 모바일 앱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은 지난해 말 1134만명에서 6월 말 1254만명으로 늘었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에서 완결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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