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파고' 그리고 8위…첫 시즌 반환점 돈 허삼영 감독 "희비 교차했다"

"즐겁고 감사해…지금 하위권이지만 아직 끝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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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신임 사령탑 체제로 반환점을 돈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희비가 교차했다"고 돌아봤다.

7월 초중순 한때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지만 현재는 페이스가 떨어져 8위까지 내려간 삼성. 4일까지 74경기를 소화하며 2020시즌 절반을 넘겼다. 초보사령탑 허삼영 감독의 데뷔 시즌 역시 절반이 지나갔다.

4일 취재진과 만난 허 감독은 전반기를 평가해달란 질문에 "희비가 교차했다"고 답했다.

오랜 시간 삼성에서 프런트로 근무하며 삼성 사정을 잘 알고 있는데다 데이터에 능한 것으로 알려진 허 감독은 성적이 말해주듯 전반기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상승세 때는 허파고(허삼영+알파고)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지만 하락기에는 무기력한 모습도 노출하곤 했다.

김지찬 등 유망주들이 크게 성장한 반면 성적에서 치고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도 존재한다.

허 감독 역시 "재미있는 일도, 당황스러운 상황도 많았다. 또 정확한 판단을 했을 때도 있었지만 판단미스로 경기를 그르친 적도 많았다"고 지난 전반기를 돌아봤다.

이어 "아직 적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그래도 선수들과 같이 잘 해온 것 같다"고 미소 지은 허 감독은 "지금 순위는 밑(하위권)에 있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기에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그러면서 "즐겁고 또 감사하게 (감독 일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반기 수확으로는 선발진 안정을 꼽았다. 벤 라이블리, 백정현이 차례로 부상이탈하는 등 완전체와는 거리가 멀지만 데이비드 뷰캐넌과 최채흥, 원태인이 중심이 된 선발진이 안정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허윤동 등 고졸루키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마당쇠 김대우 등도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선발진이 어느 정도 완성된 게 수확"이라고 설명한 허 감독은 "지금 백정현이 없지만 시즌 전 7, 8명의 선발투수를 준비한 것이 도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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