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오후 3시 수문 개방… 서울 잠수교 위험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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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이 5일 오후 3시부터 수문을 개방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소양강댐이 5일 오후 3시부터 수문을 개방했다. 강원 철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자 제한수위를 초과하면서다. 방류된 물은 16시간 뒤 서울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소양강댐의 방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 방류량은 초당 3000톤이다. 이전까지 발전용으로 방류했던 초당 200톤의 물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초당 3000톤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소양강댐 수문 개방은 3년 만이다. 지난 3일 폭우가 쏟아져 남한강의 충주댐 등 대부분의 한강 수계댐이 방류를 할 때도 홍수 조절 기능이 큰 소양강댐은 방류를 하지 않을 만큼 최후의 보루였다.

하지만 닷새동안 강원 철원 지역에 최대 67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전 상한선으로 삼는 제한 수위를 넘자 결국 수문을 개방했다. 

소양강댐의 제한수위는 190.3m다.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소양강댐의 수위는 191.48m다. 초당 5150톤의 물이 유입되고 있고 저수율은 81.3%까지 올라 왔다.

북한강 수계댐이 벌써 나흘째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하고 있어서 최상류 소양강댐마저 방류를 한다면 한강 수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양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한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까진 10시간20분쯤 걸린다. 

소양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팔당댐을 거쳐 한강대교까지 걸리는 시간은 16~17시간이다. 지금도 서울 잠수교가 침수되는 등 도로 곳곳의 차량이 통제되고 있어 수문을 더 열게 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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