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쓴 SKT·KT 5G 속도, ‘화웨이’ 쓴 LG U+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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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삼성전자의 장비를 사용한 SK텔레콤과 KT가 화웨이 장비를 설치한 LG유플러스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 구축되어 있는 기지국 모습. /사진=삼성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5일 ‘5G 이동통신 품질 평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안정성을 의미하는 5G-LTE 전환율은 KT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손실률이 가장 낮았고 통신망 접속시간이 우수했다.

결과가 발표되자 이동통신3사는 각자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를 위주로 자신들의 통신이 가장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속도가 나왔다”며 “커버리지가 우수하더라도 속도의 차이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KT는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음에도 안정성과 속도에서 모두 밀렸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이통사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설지투자(CAPEX) 비용을 늘리며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내부에서는 “3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5G 서비스 평가 결과.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된 수치가 다운로드 속도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발표된 품질평가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5G 장비 대리전이었다. 서울시 기준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의 장비를 사용하고 LG유플러스는 화웨이의 장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삼성전자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에 삼성전자의 장비를 사용한 SK텔레콤과 KT는 모두 LG유플러스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788.97Mbps, 652.1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해 528.60Mbps에 그친 LG유플러스보다 빠른 속도를 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느린 속도에 대해 타사대비 주파수 폭이 80%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SK텔레콤과 KT는 3.5㎓ 주파수 대역에서 100㎒ 폭을 사용 중인 반면 LG유플러스는 80㎒ 폭에 그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5G 대역과 가까운 주파수 20㎒를 추가로 확보해 타사와 동등한 경쟁환경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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