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류호정 "복장 논란? 여성청년에 대한 사회의 시선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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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복장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나는 내가 일을 제일 잘할 수 있는 옷을 입었을 뿐"이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류 의원은 이날 매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너무 익숙한 일이라 담담하다. 나는 양복을 입었을 때도 '어린애가 무슨 정장이냐'는 욕을 먹기도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분홍빛 원피스를 입고 출석했다. 이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여권 성향의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인의 복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류 의원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평범한 옷차림에 성희롱이 쏟아지는 것은 여성 청년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권위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관행은 계속 바뀌는 것이다. 옛날에는 한복을 입었지만 지금은 다들 양복을 입지 않나"라며 "국회 안에서만 해도 양복을 입고 일하는 노동자는 극히 일부다"라고 반박했다.

류 의원은 "구태의연함을 깨는 일은 진보정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언젠가 한번쯤은 공론장에 드러나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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