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피해 살핀 정총리 "실종된 송성한 소방관 생각하면 눈물 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조치" "항구적인 대책 세워서 주민들 안심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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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충북 충주시 엄정면 탐방마을에서 호우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윤원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를 찾아 "생각보다 피해의 규모가 클 수도 있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 충주시 일대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세워서 제대로 조치해 주민들이 안심하도록 해야겠다. 아직도 비가 계속 오는 만큼 충북도민?충주시민들은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충북도?충주시?정부를 믿고 함께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먼저 산사태 피해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엄정면 탄방마을 탄방소류지(사방댐) 붕괴현장에 들러 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을 보고받았다. 집중호우로 인해 충주시에서는 사망 2명, 실종 4명, 농경지 520ha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현장 구조임무 수행 중 실종된 소방대원 등에 대한 수색활동도 격려했다. 송성한 소방사(29·남)는 지난 3일 충주시 산척면 구조현장 출동 중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정 총리는 "송성한 소방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충북도민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충주시 전체 공직자들과 소방?경찰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격려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고 "지자체에서도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하고 다시는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항구복구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도민을 위해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앙정부도 응분의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선로 침수와 토사유입 등으로 운행이 중단된 충북선 피해 복구 현장에 들러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피해 및 복구상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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