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페이스 김하성, 이종범·강정호와 비교에 손사래 "더 성장해야"

시즌 18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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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키움 손혁 감독이 3회말 1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김하성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거포 유격수' 김하성이 대선배들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김하성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12-3의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3회초 무사 1,2루에서 KT 선발 김민수의 직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18호 홈런.

지난 2017년 커리어 최다인 23홈런을 때려냈던 김하성은 75경기 만에 18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충분히 30홈런 이상을 노려볼 만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유격수가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것은 단 2차례에 불과하다. 1997년 이종범이 30개, 2014년 강정호가 40홈런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이 가세하면서 최근 3루수로 출전 중인 김하성. 그러나 여전히 김하성은 유격수로 분류된다. 이날 경기에서도 9회초에는 러셀 대신 본래 자리인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하성은 "유격수 통산 3번째로 30홈런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라는 질문에 "그 동안 욕심내서 제대로 됐던 것이 하나도 없었다"면서 "일단 홈런 개수보다 팀이 중요할 때 쳐주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예전에는 홈런보다 타율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출루율과 장타율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30홈런 이상을 달성했던 이종범과 강정호는 나란히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자격을 얻는 김하성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김하성은 "그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도 "솔직히 워낙 대단한 선수들이다. 이종범 코치님이나 (강)정호 형에 비빌 성적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손사래 쳤다.

김하성은 많은 홈런이 나오는 비결로 비시즌에 했던 웨이트트레이닝을 꼽았다. 그는 "솔직히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웨이트를 열심히 했던 노력이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박)병호형의 노력은 절대 못 따라간다"면서 "기술적인 이야기도 많이 한다. 병호형이 오늘을 계기로 살아났으면 좋겠다. 둘 다 잘했으면 한다"고 팀 선배 박병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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