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열쇠는 '미분류' 확진자…국내선박 감염 첫 사례도 밝혀

코로나19 국내 확진 1만4456명 중 1308명…아직도 감염경로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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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러시아 선원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가 11일 만에 운영 재개 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지금까지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를 찾는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미분류 확진자는 개별 감염 사례이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개별 사례 및 기타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지자 1만4456명 가운데 1308명으로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308명은 개별 사례, 조사 후 연관성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 조사 중인 사례를 포함한 숫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어느 1명에게서 자체 발생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중 1명일 가능성을 갖는다.

방역당국은 지난 7월 31일 부산 확진자 중 미분류 사례였던 부산 영도구 거주 48세 여성 확진자(부산 169번·지표환자)의 접촉자 조사 중 국내 선박 감염 사례를 찾아냈다. 감천항에 정박 중인 영진607호의 선장과 선원 등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보면 영진607호 선원 중 1차 감염이 먼저 발생했다. 국내 선박 첫 감염 사례다. 다만, 현재 부산에서는 이 선박을 러시아 국적 어선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발생한 선박 내 확진자는 내·외국인 선원과 선박경비 등 3명(부산 171·172·1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선원들로부터 선장 1명(부산 170번)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장은 다시 자신의 지인 1명(경남 164번)과 지표환자(첫 확진자)인 부산 169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경로의 마지막 끝에 있는 부산 169번이 먼저 확진됐지만, 역추적을 통해 이날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드러난 셈이다.

이러한 미분류 사례는 최근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잠재적인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이유로 미분류 사례의 발생비율을 예의주시한다.

지난 7월 23일 0시부터 이달 5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57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75명(65%)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병이 101명(17.5%)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선행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된 사람이 40명(6.9%), 조사 중인 미분류자가 34명(5.9%) 나타났다. 이외 해외유입 관련 접촉 감염이 14명(2.4%), 병원 및 요양병원 내 감염이 13명(2.3%)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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