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길바닥에 버리는 ‘91분’… 치솟는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서울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91분’으로 조사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직주근접 수요가 늘며 최근 거래량이 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에서 출퇴근하는데 평균적으로 1시간31분이 걸린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이 같은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통계청이 공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평일 출퇴근 시간은 1시간31분이다.

이는 전국 평균(1시간16분) 대비 15분 이상 더 많이 소요되는 시간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긴 출퇴근 시간이다. 다시 말해 서울에 거주함에도 서울에 위치한 직장으로의 출퇴근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뜻.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장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 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직주근접’을 꼽은 응답자는 30.8%로 시설이나 설비 상향’(42.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직주근접에 대한 응답은 2016년도(20.2%)에 비해 10.8% 포인트나 증가해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수요자들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직주근접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장과 가까운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도 오름세다.

올 상반기(1~6월) 서울시 아파트 중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단지로 꼽힌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는 우이신설선 솔샘역 역세권 단지로 종로·종각 등 도심 업무지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가격 상승폭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롯데, LG, 이랜드, 에쓰오일 등 150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친 마곡지구에 위치한 ‘마곡엠밸리 4단지’는 지난 7월 12억3500만원(전용면적 84㎡)에 거래됐다. 이는 입주 시점(2014년 8월 4억6000만원) 대비 2.5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89.39하락 23.0118:03 09/21
  • 코스닥 : 866.99하락 21.8918:03 09/21
  • 원달러 : 1158.00하락 2.318:03 09/21
  • 두바이유 : 43.15하락 0.1518:03 09/21
  • 금 : 43.02상승 1.3518:03 09/21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