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빠진 목요대화, 코로나 원격수업 평가·향후 과제 논의

정총리, 춘천 의암댐 사고 현장방문으로 불참…영상메시지 국무2차장 "원격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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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목요대화 참석자들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정세균 국무총리(KTV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현장방문으로 불참한 가운데 열린 목요대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격수업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평가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제14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목요대화는 제13차 목요대화(7월30일)에서 교육분야 전문가들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한 것에 이어, 사상 첫 온라인 개학과 등교·원격수업 병행을 경험한 학생·학부모·선생님 등에게 원격교육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특히 주제가 원격교육인 점을 고려해 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참석자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정 총리는 이날 목요대화를 주재하기로 했으나, 강원 춘천시 의암댐 사고현장에 긴급하게 가게 돼 불참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의암호 중도 인근에서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실종됐고 그중 2명이 구조됐다.

실종자 중 2명은 각각 춘성대교 인근과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구조됐다. 남이섬에서 구조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춘성대교 인근에서 구조된 1명은 몸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화상 연결을 통해 "엿새째 이어진 폭우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한 춘천 의암댐 현장에 가게돼 목요대화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함께 양해를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날 논의된 사항이 우리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학교, 가정, 방역당국 등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에 1학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을 앞당겼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학습결손이나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도 있으므로, 원격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민철 대구 진월초등학교 교사는 '좌충우돌 원격수업 교단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 교사는 다양한 원격수업 사례를 통해 대면·비대면학습을 혼합한 형태의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Δ에듀테크 생활화 Δ교육격차 해소 Δ코로나블루 심리지원 등을 제안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각자 원격수업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방역과 학생 관리 등 2학기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과 공교육 내 에듀테크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교육분야 한국판 뉴딜'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며 "에듀테크를 발전시켜 원격교육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기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1학기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더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도록, 학교·가정·지역사회 모두가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목요대화는 총리실 페이스북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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