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폼페이오 위챗·알리바바 퇴출 발표에 "횡포부리지 마"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중국 정부가 틱톡에 이어 위챗·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 애플리케이션을 퇴출시키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국가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다른 미국 정치인들은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들을 억압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남용하면서 국가 안보 변명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왕 대변인은 "미국의 행동은 사실에 근거를 두지 않고 완전히 악의에 찬 정치적 조작"이라며 "본질적으로 첨단기술에서 독점적 지위를 지키려는 것으로 시장 원칙과 국제 경제무역 규칙에 어긋나며 글로벌 산업망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형적인 횡포"라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스노든 사건과 위키리크스를 언급하며 "현재 미국의 일방적 제재를 받고 있는 수많은 중국 기업들은 무고한 데다 기술과 제품도 안전하다"며 "미국이 무슨 '청결망'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각국 기업이 정상적인 경제무역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사이버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민들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이른바 '청정 네트워크'(Clean Network) 구상을 소개하며 "신뢰할 수 없는 중국산 앱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사라지는 걸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에 따르면 미 정부는 Δ중국 통신회사가 미국과 다른 나라들 간의 국제전화 등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금지하는 방안과 Δ알리바바(阿里巴巴)·바이두(百度)·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통신)·텐센트(騰迅·텅쉰) 등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부터 미국민의 개인정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와 같은 미국 업체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나라(미국)와 다른 세계 여러 나라들을 인터넷으로 이어주는 해저케이블의 정보도 중국 공산당이 가로채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나라와 관련 업체들이 '청정 네트워크'에 함께해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0%
  • 코스피 : 2376.44하락 12.9509:18 09/22
  • 코스닥 : 855.01하락 11.9809:18 09/22
  • 원달러 : 1163.80상승 5.809:18 09/22
  • 두바이유 : 41.44하락 1.7109:18 09/22
  • 금 : 41.63하락 1.3909:18 09/22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