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바주카포 세리머니 하고 싶었어…계속 보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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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2020.8.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모처럼 터진 홈런포에 환하게 웃었다. 그동안 해보지 못한 홈런 세리머니도 펼쳤다.

박병호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1-2로 끌려가던 4회말 동점 솔로포를 때려 3-2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 7월18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9일 만에 터진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홈런을 때려낸 뒤 덕아웃에 들어가 키움의 바주카포 세리머니에도 동참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세리머니에 대해 "처음 쏴봤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물어보기도 했다"며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쏘는 게 부럽기도 했고 나도 쏴보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20시즌은 박병호에게 힘겨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절반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2할 초반대 타율에 그치고 있는 등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는 긍정적이다. 5일 KT전에서는 2루타를 때려냈고 이날은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손혁 키움 감독도 이날 경기 후 "타격감이 조금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병호는 "예전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야구를 잘하고 싶고, 예전처럼 타석에 들어갈 때 자신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오늘 홈런이 나왔지만 내일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병호는 슬럼프에 빠져있지만 팀 분위기를 위해 이를 내색하지 않고 밝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금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기분이 나쁜 것을 표출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응원해주고, 수비 및 주루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신경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하루빨리 부진에서 벗어나 향후 가을야구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자신감 있는 느낌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가을야구 전까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계속 보탬이 되고 다시 중심타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 가을야구에 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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