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법무장관 부패혐의로 美총기협회 해산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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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총기협회(NRA) 해산 소송을 낸 러티샤 제임스 뉴욕 법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최대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가 해체 위험에 처했다. 뉴욕주 법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단체 전현직 임원들이 개인적으로 또는 직원들의 입막음이나 매수 용도로 수천만 달러를 불법사용해왔다며 해산 소송을 뉴욕 맨해튼 지법에 제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티샤 제임스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성명과 소장 등에에서 "이는 주법과 연방법, NRA의 내부 규정도 어긴 것"이라면서 "NRA가 탐욕과 오용, 뻔뻔한 불법의 온상이 되어 왔다"며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장관은 NRA 임원들이 바하마 가족여행과 전용기, 값비싼 식대 등으로 3년간 6400만 달러(약 759억) 공금을 유용했고 이 때문에 이 단체 재정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 소송은 수십년 간 최고위직을 장악해온 웨인 라피에르 부회장, 윌슨 우디 필립스 전 최고재무관리자, 조슈아 파월 전 이사, 존 프레이저 법무자문위 비서 등 4명을 불법 행위자로 지목했다.

NRA측은 이 소송이 근거없는 계획적인 공격이며 대선과 연관해 권력싸움의 일환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제임스 장관은 "NRA의 권력이 수십 년 동안 통제되지 않았기에 NRA를 해체하려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총기소유를 옹호하는 NRA는 미국에서 가장 힘있는 로비단체로 평가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NRA는 트럼프 대통령 캠프에 3000만달러(약 355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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