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BTS 뜬다… 빅히트,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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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연내 상장한다. /사진=빅히트
보이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연내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권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빅히트의 주권 상장 예비신청서를 접수했다. 거래소 상장규정 22조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접수 기준으로 45거래일내에 상장 관련 심의를 완료해야 한다. 그러나 추가 서류 제출 등의 문제로 심사기간이 길어지면서 결과 발표가 지연됐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준비 중인 기업은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내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빅히트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연내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지난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에 이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힌다.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상장 후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의 예상 기업가치는 최소 3조9000억원에서 최대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들어 코로나19가 완화된다고 가정할 때, 빅히트 매출은 최소 7500억원, 영업이익은 1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빅히트는 지난해 9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면, SM은 404억원, JYP는 435억원 그리고 YG는 20억원에 불과했다. 엔터3사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해도 859억 원으로 빅히트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 2005년 2월 4일 설립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사업은 음악제작 및 매니지먼트다. 방시혁 대표이사가 지분 4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BTS 이외에도 투마로우바이투마로우(TXT)가 소속돼 있다. 지난 1년간 쏘스뮤직(레이블) 및 수퍼브(게임) 인수에 이어 플레디스(레이블) 지분을 인수하며 여자친구, 뉴이스트, 세븐틴 등 국내 정상의 아이돌그룹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빅히트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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