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550㎜ 물폭탄 '계속'…대구는 호우·폭염특보 '이중고'

전북 순창 539㎜ '물벼락'…충청도 100㎜ 상회 수도권도 내일까지 최고 300㎜ 쏟아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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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55분 기준 기상청 날씨누리 레이더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중부지방에 1주일여 동안 퍼붓던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의한 빗줄기가 오전까지 소강했다 오후부터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하루만에 40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는가 하면 지난 7일부터 8일 오전까지 550㎜ 가까이 강수가 누적된 곳도 있어서 인적·물적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이 8일 오후 1시10분 발표한 '제08-151호 기상속보'에 따르면 전날(7일) 오전 0시부터 이날(8일) 오후 1시까지 내린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북 순창으로, 539㎜의 강수량이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 기록됐다.

담양에도 538.5㎜가 퍼부었고, 화순 북면에도 509.5㎜가 기록됐다. 광주 관서용 관측소에도 484.5㎜가 기록됐다.

경상권에도 35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에는 436.0㎜가 왔고, 하동 화개면에는 414.0㎜가 파악됐다. 대구 서구에는 268.5㎜가 왔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천에 119.5㎜, 옥천 청산면에 119.0㎜가 기록됐다.

8일 전남 구례군 동광사거리 인근에서 서시천의 범람 등으로 침수, 주민들이 소방구조대의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구례군 제공)/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8일 오후 3시 기준 광주와 대구, 부산에 호우 경보가 발효돼 있다. 경남(통영, 거제, 진주, 함양, 거창, 의령, 창녕, 합천, 하동, 산청)과 전북(장수, 고창, 정읍, 남원, 임실, 순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 전주, 무주, 진안)과 전남(장성, 영광, 함평, 구례, 순천, 담양, 나주, 곡성, 화순) 등에도 발효됐다.

한편 제주와 경북 경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대구는 폭염주의보까지 겹쳐 이중고다.

기상청은 전라와 경상,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 등 수도권에도 오후부터 이튿날인 9일까지 많은곳 30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는 상태다. 서울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최고 7.5㎜(송파구)가 쏟아졌으나 비가 한 방울도 기록되지 않은 곳(성북구 0㎜)도 있어 국소적 장맛비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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