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터진 교회 집단감염… 방대본 "어린이집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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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교회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전이된 확산이 다시 시작됐다.

경기도 고양시에선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 2곳의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고 서울에서도 선교회 소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기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누적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인 3명, 가족·지인 1명, 고양 일산동구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확진자 4명 등 하루 만에 8명이 늘었다. 반석교회에선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어린이집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선교회소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선교회 활동을 하는 서울 은평구 구민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 후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2일과 23일 확진된 부부(2명)가 같은 달 19일 이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구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누적 4명이다. 성동구 1명이 지난 5일 최초로 확진됐고 같은 날 가족 1명, 6일과 7일에는 각각 지인 부부 1명씩 추가 감염됐다. 현재 접촉자 관리 및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한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기쁨153교회에서는 전일 대비 3명이 더 감염됐다. 총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교인 8명, 가족과 지인 1명, 직장 관련 9명이다. 지표환자와 가족 5명이 교인으로 분류됐다. 직장 관련으로는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1명, 서울 강남구 엘골인바이오 관련 8명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기쁨153교회 내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었던데다 예배 후 같이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목사의 배우자가 속한 다단계 업체는 기존 집단감염지로 알려진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역삼동 V빌딩 인근에 위치해 방역당국이 감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다단계 업체와 강남 커피전문점·V빌딩이 위치상으로는 근접한 것이 맞다. 강남 일대 다단계 업체 등을 중심으로 계속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전파가 상당히 많은 빈도라는 점이 우려된다"며 "다단계 업체와 교회 간 선후관계는 업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좀 더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여름철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종교행사 시에도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잊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562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 발생은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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