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7월 보낸 통합당, 수해·상임위 이슈에 휴가 '보류'

김종인, 수해 속출에 휴가 보류…소속 의원들에게는 책 선물 주호영, 휴가 대신 현안에 집중할 듯…의원들도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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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수해 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1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유경선 기자,유새슬 기자 = 인사청문회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관련 법안 독주로 험난한 한 달을 보낸 미래통합당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상임위원회 이슈 등으로 예정된 휴가를 보류하고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8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여름 휴가' 선물로 브래드 글로서먼의 '피크 재팬'이라는 책을 비대위원들과 소속 의원 103명에게 보냈다.

다만 3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던 김 위원장은 집중 호우 피해가 잇따르자 일정을 보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수해를 비롯한 각종 원내 현안을 이유로 휴가 자체를 계획하지 않았다. 자리를 비우기보다 원내에서 현안에 대해 수시로 살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강·정책 개정과 당명 작업을 추진 중인 특별위원회와 홍보본부도 8월 완료를 목표로 업무에 매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9월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당 쇄신 작업을 진행 중인 비대위 관계자는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비대위를 출범했다. 뿌리부터 변하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을 얻기는 어렵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정강·정책부터 당이 나아갈 방향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월까지는 고된 작업이어도 마무리하고, 9월 정기국회부터는 새로운 당명과 새로운 모습으로 정치 활동을 보여드리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휴가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당내 의원들도 추후 별도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휴가를 반납하고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 중진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수해 피해도 속출하고 있고, 국정감사나 정기국회도 있어서 2~3주 이후에는 잠시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라며 "인사청문회 등으로 조금 지친 면이 있다. 조금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초선의원은 "(7월에) 인사청문회를 두 개하고, 대북전단금지법 이슈 때문에 힘들었다"며 "보좌진도 너무 지친 상태다. 조금 쉬어야 재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와 달리 초선의원은 "(여론조사 결과가) 우리가 보여준 모습보다 높게 나왔다. 우리가 이번 여름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7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휴가 얘기가 나오던데 지금 휴가 갈 때가 아니다. 9월 국회와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초선 의원은 "원래 이번 주부터 계획했는데 휴가를 반납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관련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슈가 있어 못 갈 것 같다"며 "아직 (국회의원이 된 지) 두 달밖에 안됐다. 못쉬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른 초선의원은 "2박3일 정도 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취소했다. 수해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 마음이 무겁기도 해서"라며 "18일부터 결산국회도 있어서 지난 국회 속기록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보좌진은 돌아가면서 휴가를 보내고 올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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