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투자할 데 없다"… 워런 버핏, 자사주 '6조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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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현금 51억달러(약 6조원)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사진=머니투데이 DB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9)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현금 51억달러(약 6조원)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8일(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의 이 같은 전략은 버핏이 최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짐 셰넌 미 증권사 에드워드 존스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 자사주 매입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쓰기에 안전한 방법"이라며 버크셔해서웨이가 7월에도 회사 주식을 2억4000달러어치 사들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2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7% 상승한 263억달러(약31조원)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와 같은 분기 순이익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약 207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버크셔헤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은 절반에 가까운 4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을 제외하고 버크셔헤서웨이가 투자한 나머지 수십개의 회사들의 2분기 소득은 총 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버크셔헤서웨이가 370억 달러를 내고 인수했던 항공기 부품 회사 프리시전 캐스트파츠가 올해 상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사태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98억 달러 규모의 감가상각을 단행해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버크셔헤서웨이가 보유한 현금은 2분기에 146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 말 1373억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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